꾸란과 초기 무슬림들 태도를 보면, 여성이 적어도 남성만큼 생명에 필요한 존재일 뿐 아니라 남성보다 열등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외래문화가 끼친 영향이 아니었다면 무슬림은 이런 질문조차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성과 남성 지위는 당연하게 동등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당연한 기정사실이었기에 아무도 문제 삼지를 않습니다. 이슬람은 다른 종교나 제도가 결코 허락하지 않았던 권리와 특권을 여성에게 부여했습니다. 문제를 부분적으로가 아닌, 비교 관점에서 전반적으로 조사하면 이러한 사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성 권리와 책임은 남성과 평등하지만, 완전히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평등과 동일은 별개 것입니다. 남성과 여성은 동일하지 않지만 동등하게 창조되었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차이를 염두에 두어야만 합니다.
완전히 똑 같은 남녀를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아닙니까?
평등과 동일 차이는 무엇보다 그 중요 내용입니다.
평등은 바람직하고 공평・공정한 것이지만, 동일은 그 의미가 다릅니다.
인간은 동일하게 창조되지를 않고 평등하게 창조되었습니다.
이런 차이를 감안한다면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는 생각을 할 여지가 없습니다. 여성과 남자의 권리가 완전히 동일하지 않다는 이유로 여성이 남성보다 덜 중요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여성과 남성 지위가 동일했다면 여성은 남성 복제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성은 남성 복제물이 결코 아닙니다.
이슬람에서 여성이 공평한 권리를 가진다는 사실은 이슬람이 여성을 합당하게 고려하고 여성을 인정하며, 여성 독립적인 인격을 인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악마가 여성을 만들어 낸다거나 악의 씨라고 낙인 찍는 것은 이슬람과 전혀 관계 없는 일입니다.
꾸란에서, 여성은 남성 선택을 무조건 받들어야만 한다거나 남성을 지배자로 여기지 않습니다. 여성에게 영혼이 있느냐 없느냐로 논쟁을 벌인 것도 이슬람이 아닌 다른 종교였습니다.
이슬람 역사상, 무슬림이라면 그 누구도 여성이 인간으로서 지닌 지위와 영혼의 소유 그리고 기타 훌륭한 영적 자질을 결코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종교 믿음과는 달리, 이슬람은 하와에게 원죄 책임을 씌우지 않습니다. 꾸란은, 아담과 하와 모두 동시에 유혹 받았으며, 둘 다 죄를 범했고, 회개한 후에 하나님께서 모두 용서하셨으며,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두 사람 모두에게 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합니다. (꾸란2:35 – 36, 7:19,27, 20:117 – 123)
꾸란은 원죄 책임이 아담에게 더 많았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편견과 의심은 다른 종교 원죄론 에서 비롯한 것입니다. 이슬람은 이러한 편견과 의심을 정당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아담과 하와 모두가 똑 같이 잘못을 범했고, 하와에게 죄가 있다면, 아담에게는 더 한층 더 많은 죄가 있다고 해야 합니다
이슬람에서 여성 지위는 매우 독특한 것이어서 다른 체제에서는 비슷한 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사회주의 체제 국가나 현재 자본주의 체제 국가를 보더라도, 여성이 행복한 상황에만 놓여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여성도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만 하며, 종종 남성과 똑같은 일을 하면서 더 적은 임금을 받습니다.
여성은 때로 방종에 가까운 자유를 누리기도 하지만, 현재 지위에 도달하기 까지 수십 년, 수세기 동안 싸워왔습니다. 여성은 교육받을 권리와 노동의 자유를 얻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렀으며 타고난 많은 권리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영혼을 지닌 인간으로서 지위를 확립하기 위해 엄청난 대가를 치른 것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희생과 투쟁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이슬람이 하나님 명령으로 여성에게 제공한 것을 아직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현대 여성이 찾은 권리는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니며, 누군가가 배려를 베풀었기 때문도 아닙니다. 오늘날 여성 지위는 힘으로 쟁취했습니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나 남녀 간의 동의 혹은 하나님 가르침을 통해 이루어진 변화가 아닙니다. 여성은 실력 행사를 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여러 방면에서 일어난 모든 상황이 여성에게 도움 되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경제적 압박, 산업 발전 등등이 필요 한 이유로 여성은 가정 밖으로 밀려나서 일하고, 직업 교육을 받아 생계를 위해 애쓰는 남성들과 동일 입장이 되어, 남자와 동일하게 생활 전선에 뛰어든 것입니다. 전쟁 등 여러 상황과 여성 자신의 투쟁으로 새로운 지위를 획득했습니다.
모든 여성이 이런 상황을 환영하고 결과에 기꺼이 만족하고 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러나 현대 여성이 어떤 권리를 누리고 있든지 간에, 그것이 무슬림 여성 권리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에 변함이 없습니다. 이슬람이 여성을 위해 제정해 놓은 것은 여성의 본성에 어울리고, 여성에게 충분한 안전을 보장하며, 수치스러운 상황과 불확실한 인생 행로에 빠져들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입니다.
현대 여성의 지위와 자립을 위해 무릅써야 하는 위험을 여기에서 모두 따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른바 여성의 권리에 따른 결과로 여성이 겪는 불행과 좌절을 파헤칠 필요도 없습니다. 현대 여성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유와 권리로 인한 많은 가정의 불행을 조정해 보자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날 많은 여성이 자유롭게 독립해서 노동하고, 남자와 동일해진 것으로 행동할 권리를 행사하지만, 그 대가로 유감스럽게도 가족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것은 이슬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지위입니다.
이제부터 여성에 관한 이슬람의 태도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이슬람은인류의번성에 있어 여성을 남성의 완전하고 동등한 배우자로 인정합니다. 남자는 아버지로서 여자는 어머니로서 생존에 필요 불가결한 존재입니다. 여성 역할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 보조를 맞춤으로 여성은 모든 점에 있어서 동등한 몫을 차지합니다.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동등한 책임을 지며, 배우자와 같은 자질과 존엄성을 갖습니다.
꾸란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오 사람들이여! 그대를 한 쌍의 남녀로 만들고, 그대를 민족이 되게 하였음은, 서로가 알아 보게 하려 함이라.” (꾸란 49장 13절)
여성은 남성과 공평하게 개인과 사회에 책임을 가지며, 자신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집니다. 여성은 인간 특성과 영적 열망을 가진 독립된 인격입니다. 여성 인성은 남성보다 열등하지도 비정상이지도 않습니다. 둘은 서로가 한 쌍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께서 답 하심에, ‘그대의 행위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리니, 남성이든 여성이든, 서로가 동료이니라.” (꾸란 3장 195절)
여성은 남성과 동등하게 교육과 지식을 추구합니다. 이슬람은 무슬림에게 지식 추구에 있어 남녀 사이에 차별을 두지 않습니다. 약 14세기 전 무함마드는, 지식 추구가 남녀를 막론한 모든 무슬림들 의무라 선언했습니다. 이 선언의 내용은 명백하므로 무슬림은 이를 실천해왔습니다.
여성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표현 자유를 누립니다. 건전한 여성 의견은 고려 되어야만 하며, 여성 의견이라는 이유로 경시할 수 없습니다. 꾸란과 역사 기록을 보면, 여성은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했을 뿐 아니라, 무슬림 지도자인 선지자 무함마드와 진지한 토론을 했습니다. (꾸란 58:1 – 4, 60:10 – 12)
그뿐 아니라 무슬림 여성이 공익에 관한 입법상의 문제에 견해를 표명하고 칼리프와 반대 입장을 취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당시 칼리프는 이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우마르 이븐 알-카탑이 칼리프 직에 있을 때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역사 기록을 보면 여성이 초기 무슬림과 더불어 특히 비상사태 시에 공공 생활에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성도 부상자 간호와 군량 마련, 전쟁 뒷바라지 등을 위해 전투에 참여했습니다. 여성은 피난 가거나, 무가치한 존재로 간주되지 않았으며, 영혼을 박탈당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슬람은 여성에게 계약을 맺고 사업할 권리, 독립하여 돈을 벌고 소유할 권리를 동등하게 부여합니다. 여성의 생명, 재산, 명예는 남자 것만큼 신성한 것입니다. 여성이 죄를 범할 때 받는 형벌은 남성에 비해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습니다. 여성이 피해를 입을 경우, 남성과 동등하게 응분 보상을 받습니다. (꾸란 2:178, 4:45,92 – 93)
이슬람은 이러한 권리를 통계로만 열거하지 않습니다. 여성 권리를 보호하고 필수적 신조로 실천하도록 조처를 해두었습니다. 여성에게 편견을 갖는다든지 남녀를 차별하는 사람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꾸란은 연속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누누이 책망합니다. (꾸란 16:57 – 59, 62, 42:47 – 50, 43:15 – 19, 53:21 – 23)
여성을 인류 생존에 필요 불가결한 존재로 인정하여 독립된 인격으로 인식하는 것과는 별개로, 이슬람은 여성에게도 상속권을 부여해왔습니다. 이슬람 이전에는 여성에게 상속권이 없었을 뿐 아니라, 여성은 상속하는 재산으로 간주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은 양도 가능한 재산이었던 여성을 상속자로 만들어 여성의 선천적인 인격을 인정했습니다.
아내, 어머니, 누이, 딸을 막론하고 여성은 사망한 친척 재산에서 일정한 몫을 상속받습니다. 상속분은 고인과의 촌수와 상속자 수에 따라 결정됩니다. 여성 상속분을 줄이려거나 빼앗고자 하는 사람은 처벌받습니다.
소유자는 재산 삼분의 일 한도 내에서 유언장을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상속자가 지닌 권리에 대해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상속할 때에 평등과 동일성의 문제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남성과 여성은 동등하게 고인이 된 친척 재산을 상속할 권리를 가지지만 상속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자가 한 몫만을 받는 반면, 남자는 두 몫을 받기도 합니다. 이는 여성보다 남성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는 특별한 경우로 남성이 더 많이 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남자는 아내와 가족 그리고 가난한 친척을 온전히 부양할 책임을 집니다. 모든 재정적인 책임을 떠맡고 자신에게 딸린 사람을 충분하게 부양하는 것이 남자의 의무입니다. 또한,자신이 속한 사회적 대의명분을 재정으로 지원하는 것 역시도 남자 의무입니다. 남자만이 이런 재정적 부담을 짊어집니다.
둘째,이와는 대조적으로 여성은 개인 비용과 사치품을 제외하면 재정적으로 책임이 없습니다. 여성은 재정적으로 안전할 뿐만 아니라 부양을 받습니다. 아내라면 남편이,어머니라면 아들이,딸이라면 아버지가,누이라면 오빠나 남동생이 부양자가 됩니다.
의지할 친척이 없는 경우에는 상속받을 것도 없고 유산을 남겨줄 사람도 없기 때문에 상속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지할 데 없는 여성이 굶어 죽게 내버려두지는 않습니다.
홀로 남은 여성을 부양하는 것은 사회 전체와 국가 책임입니다. 여성은 도움을 받을 수도 직업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여성이 버는 돈은 당연히 전부 자기 것입니다. 여성에게는 자기 외에 다른 사람을 부양할 책임이 없습니다. 남성은 같은 처지 있더라도,가족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친척이 있다면 부양할 책임이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처지에 있더라도 여성 책임은 한정되어 있는 반면에 남성 책임은 더 큽니다.
셋째,여성이 남성보다 덜 상속 받는 것은,일한 대가를 박탈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속 재산은 노력에 대한 결과가 아닌,외부로부터 넘어온 가외 재산입니다. 이는 불로소득입니다. 상속 재산은 일종의 도움이므로 이슬람 규정에 따라 다급한 필요와 책임을 고려해 분배해야 합니다.
한쪽에는 온갖 재정적인 책임과 의무를 짊어진 상속자가 있고 또 다른 쪽에는 재정적인 책임이 전혀 없거나 적은 상속자가 있습니다. 만일 여성의 몫을 완전히 박탈한다면,여성 역시 고인의 친척이므로 이는 부당한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언제나 여성에게 동일한 몫을 준다면 부양 책임이 있는 남성에게 부당할 것입니다.
이슬람은 남성이 가족의 필요와 사회적 책임에 응할 수 있도록 두 몫의 재산을 상속하게 합니다. 이와 동시에 여성에게도 개인적 필요를 충족하도록 한 몫의 재산을 상속해 왔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이슬람은 여성에게 더 많은 호의를 보입니다. 여기서 말할 수 있는 것은 전체적으로 보면 여성과 남성 권리와 동일하지는 않지만 동등하다고,평등하다고 주지는 않 수 있습니다. (꾸란 4:11–14 일 176)
민사계약 시 증인으로 남성 두 명 혹은 남성 한 명과 여성 두 명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역시 여성이 열등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는 계약 당사자들 권리를 지키기 위한 조치로서 여성은 대개 남성보다 실생활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험 부족으로 인해 계약 당사자가 손해를 입을 수도 있으므로,적어도 여성 두 명과 남성 한 명이 함께 증인이 될 것을 요구합니다.
증인 중 한 명이 놓친 것이 있으면,다른 한 명이 지적해줄 것입니다. 혹은 한 여성이 경험이 없어 잘못을 범하면,다른 여성이 도움으로서 잘못을 바로 잡을 것입니다. 이는 사람 사이에 정직하고 정당한 거래가 이루어지기 위한 조처입니다. 이런 조처는 시민 생활에서 여성이 역할을 담당해 정의를 확립하는데도 이바지합니다.
설령 시민생활 경험이 부족하다고 해서 여성 지위가 남자보다 열등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부족한 게 있기 마련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 지위를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꾸란 2:282)
특정 문제에 한해서는 여성 증언만 채택되고,그 여성은 전문적인 의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남성 증언은 받아들여지지 않고 여성 한 명의 증언만 요구합니다. 더욱이 계약과 상거래의 증인이 되는 것은 특권이 아니라 이행해야 할 의무입니다. (꾸란 2:282–283)
이러한 의무 부담이 여성에게 반으로 경야되는 것이 여성 권리를 부정하는 것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호의로 보아야만 합니다.
여성은 남성에게 없는 특권을 갖습니다. 여성은 생리 중이거나 산후 조리 시,예배,단식 등 종교 의무가 면제됩니다. 금요일 합동 예배에 참석할 의무가 없으며,모든 재정적 책임에서
면제됩니다.
어머니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더 많은 인정을 받고 더 높은 명예를 누립니다. (꾸란 31:14 – 15, 46:15)
선지자는 낙원이 어머니들의 발 아래 있다고 선언하여 이러한 명예를 인정했습니다. 어머니는 자식 사랑과 친절에서 3/4 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나머지 1/4 을 차지합니다.
아내로서 여성은 남편이 될 사람에게서 적정한 결혼 지참금을 요구 할 권리가 있으며,온전한 남편 부양을 받을 권리도 있습니다. 여성은 일하거나 생활비를 남편과 공동 부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성은 결혼 후에도 결혼 전 소유물을 그대로 갖습니다. 남편은 아내 소유물에 대한 권리가 없습니다. 딸이나 누이로서 여성은 아버지와 남자 형제에게 안전보장과 부양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는 여성의 특권입니다.
그리고 여성이 일하거나 자립하고 싶은 경우나,가족부양 책임을 함께 지고 싶어 할 경우에는,그녀 의사와 명예가 보호된다면 또 그렇게 할 충분한 자유가 있습니다.
예배할 때,여성이 남성 뒤에 서는 것이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이 여성은 남성에게는 의무인 금요일 합동 예배 면제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참석할 경우에는 미성년 아이들이 따로 열을 지어 성인 남자 뒤에 서는 것과 마찬가지로,여성은 따로 모여 섭니다.
이는 예배할 때 지켜야 할 계율을 규정한 것이지,신분에 대한 등급을 매긴 것이 아닙니다. 남성들이 선 줄에는 국가 원수와 빈민도 함께 어깨를 나란히 맞춥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 구분이 없습니다. 예배드릴 때 줄의 순서를 정해 놓은 것은 각자가 예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슬림들 예배는 찬송가나 노래를 부르는 방식이 아닌 까닭에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슬람 예배에는 여러 몸 동작과 예절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남성과 여성이 같은 줄에 섞여 어깨를 맞대고 있다면 서로 불편하거나 신경 쓰이고 주의가 산만할 수 있습니다.
엉뚱한 일에 정신이 팔려 예배의 깨끗한 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눈으로 간음을 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무슬림은 예배할 때 이성의 몸에 접촉하는 걸 금합니다. 남녀가 나란히 선다면 서로 접촉을 피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여성이 남성 앞이나 옆에서 절 동작하며 신체 부위가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모두 당황하게 되고,주의가 산만해지거나 나쁜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순수한 예배에 전념하게 하고,예배 드리는 이들 사이에 조화와 질서를 유지하며,예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남성이 맨 앞에 열 서고,남성 뒤에 아이들이,아이들의 뒤에 여성이 서도록 했습니다. 예배의 본질과 목적,예배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방식으로 줄을 편성하는 현명함을 쉽게 이해합니다.
무슬림 여성 이야기가 나오면'히잡'으로 알려진 오랜 전통을 연상합니다. 여성이 명예,품위,정절,순결,성실로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이슬람 전통입니다. 여성은 남편을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 정욕을 자극하거나,도덕성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행위나 거동을 삼가야 합니다.
여성은 낯선 남자에게 매력을 과시하거나 요염한 자태를 드러내서도 안 됩니다. 히잡은 나약함에서,방종에서,음탕한 시선에서,타락에서 여성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은 여성 정결에 관심을 갖고 여성의 도덕과 풍기,개성과 인격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꾸란 24:30–31)
이제 이슬람에서 여성 지위가 전례 없이 높고,여성의 본성과 현실에 맞췄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여성 권리와 의무는 남성과 동등・평등하지만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만일 어떤 면에서 한 가지를 못을 가진다면,다른 많은 면에서 더 보상받습니다. 여성에 속한다는 사실은 지위나 독립적 인격과 전혀 관계없으며,여성에 대한 편견과 불공평한 처사에 대한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이슬람은 여성에게 요구하는 만큼 여성에게 줍니다. 여성 권리는 여성 의무와 어울립니다. 권리와 의무 사이에 균형이 유지되어 한쪽에 압도되는 일이 없습니다. 상속에 관해 설명하며 꾸란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성에게도 권리가 동등하지만,남성에게 몫이 더 있느니라."(꾸란 2 장 228 절)
이 구절이 남성에게 우월함이나 여성을 지배해도 좋다고 허가를 뜻하는 게 아닙니다. 남자가 지는 추가적 책임에 상당하는 보상입니다. 위 인용 구절은 다른 구절에 비추어 해석해야 합니다. (꾸란 4:34)
몇 가지 경제적 측면에서 남자에게 더 몫이 있는 이유는 이러한 가외책임 때문이지,결코 더 높은 지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쪽 지배나 억압을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본성 요구에 따라 하나님께서 베푸신 풍요로움을 분배하는 것입니다. 여성에게 무엇이 좋고 남성에게 무엇이 좋은지는 하나님께서 가장 잘 아와도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진실입니다.
"오 인간들이여! 그대 주님을 유념하리니,하나 본질로서 그대를 창조하시고,배우자를 만드셨음에,그 둘로 자손이 번창하도록 하셨노라." (꾸란은 4 장 1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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